일상 생활

세븐일레븐 인가 샌드위치(개인적으로 비추)

순박한근로자 2018. 9. 28. 17:19
728x90


세븐일레븐 인가 샌드위치(개인적으로 비추)

음식 먹고 후기 잘 안 쓰는 편인데, 먹다가 계속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어서 후기를 남깁니다.


요즘 인기 많은 '인기가요 아이돌 샌드위치'(인가 샌드위치). 편의점들에서 각자 조금씩 다른 형태로 팔고 있는데요.

G25에서 파는것만 몇번 먹어본 참에 세븐일레븐에서 파는것도 먹을 기회가 돼서 사 먹어 봤습니다.

결론:  맛은 괜찮았으나, 먹기에 너무 불편해서 다시는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빵 4개 사이에 계란,딸기잼,감자 등을 채워서 풍부한 맛을 느끼게 하는게 매력이긴 한데요. 

인가 샌드위치에게 있어서 맛 이외에도 더 큰 매력은 편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븐일레븐 인가샌드위치는 두꺼운빵 4개를 그대로 겹쳐놓은 형태라서, 입이 엄청 큰 사람이 아니고서는 입가에 다 뭍히게 되고 손도 쉽게 더러워집니다.
gs25의 인기가요 샌드위치는 빵은 4개지만 얇아서 한입에 먹을 수 있고, 입주변이나 손을 그다지 더럽히지 않고도 먹을 수 있거든요.

처음 세븐일레븐 인가 샌드위치 포장을 봤을땐 당연히 2개가 들어있는줄 알았는데 거대한 한덩어리만 들어있더라구요;ㅠㅠ
워낙 커서 도무지 한입에 먹을수 있는 형태도 아니고,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손이랑 입가가 더러워지기 시작하니 일단 여유가 없어집니다.
결국 샌드위치와 같이 마시려고 사둔 우유는 샌드위치 먹기 전과 다 먹은 후에나 마실수가 있었구요.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손이 더러워지니 우유를 곁들일 여유도 안 생깁니다.

먹기가 워낙 불편하니 먹는 동안에는 샌드위치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대체 어느 부분을 물어야 입가에 덜 뭍을까 고민하면서요.
먹으면서 다른데에 신경쓰기가 절대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이렇게 불편해서 짜증날 정도였어서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오히려 세븐일레븐 인가 샌드위치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실제로 사람마다 선호하는 부분은 다르겠지만, 현재까지의 개인 경험으론 gs25의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더 구매하기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서 더 부지런하게 준비해 놓는걸 수도 있고 지역마다, 시간대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말이죠.

아이돌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에 얼굴에 화장도 다 한채로 대기실에서 간편하면서도 얼굴에 안뭍게 맛있게 먹는게 인가 샌드위치의 매력으로 알고 있었구요.

그래서 급한 상황이었지만 얼굴 더럽히기 싫은 상황에서 선택했던 인가 샌드위치였기에 배신감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원래 후기까지 남길 생각은 없었는데, 먹을수록 더러워지는 입가에 비례해서 짜증이 솟구치다보니 다 먹을쯤에 무리하게 먹다 남은 조각과 빈 봉지로 인증 사진을 찍었네요.

급하지도 않고 손,얼굴 더럽혀도 상관없는 상황이라면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손 덜 더럽히고 간단히 먹고 싶은 상황이라면 비추합니다.

이상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