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리뷰]파터 산지오베제 토스카나 프레스코발디2014_이태리(도수가 낮고 가벼움... 단독으로는 조금 아쉽다)
Pater Sangiovese Toscana 2014
2만원에 구입.
도수 12.5%
이태리의 유명와이너리 프레스코발디가 토스카나 대표품종인 산지오베제 100%로 만든 와인입니다.
유명한 와이너리가 유명한 지역에서 그 지역의 대표품종으로 만든거지만,
도수가 12.5%. 도수가 낮은편이라서 그런지 좀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수가 낮은 만큼 여러 와인을 마시는 자리에서는 스타트와인 정도가 될 듯 합니다.
그래서 와인 1병만을 마시는 자리라면 이것만으론 아쉬울것 같습니다.
향도 좋고 맛도 괜찮지만 라이트한 느낌이 들어서 이 와인만을 마시기엔 아쉽습니다.
대신, 여러 와인을 한번에 맛보는 자리라서 다양한 구성을 하고 싶다면 그 시작을 이 와인으로 하기엔 괜찮아 보입니다.
품종: 산지오베제(Sangiovese) 100%
토스카나 대표품종 산지오베제로 만들었습니다.
이태리 토스카나 와인양조자들의 긍지라고도 할 정도로 토스카나 와이너리들은 이 품종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지닌 품종이라 신선하고 라이트한 와인에서부터 힘 넘치는 풀바디 와인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딸기향, 담배, 허브향 등 다양한 향과 맛을 내고 있어서 인기가 많은 품종입니다만, 산도가 강한 편이라서 음식 없이 그냥 마시는 것보단 음식과 함께 마실때에 그 마리아쥬가 더 훌륭한 맛을 냅니다.
프레스코발디의 또다른 산지오베제 100% 와인과 비교해보면 재밌습니다.
아래는 산지오베제 포도 중에서도 알이 큰것(브루넬로)만 골라서 만든 또다른 산지오베제 100% 와인에 대한 글입니다.
2018/01/16 - [와인 리뷰] - [와인 리뷰]카스텔지오콘도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나에겐 선물용 와인)
등급: IGT
IGT등급입니다. 지역 특산물 정도의 와인 등급입니다.
가볍다고 느껴서 그런지 IGT정도의 등급이 적당하게 느껴집니다. 오히려 DOC 등급 이상이었으면 조금 놀랐을 것 같습니다.
( DOCG > DOC > IGT > VdT )
산지오베제로 만든 라이트한 와인이 바로 파터 산지오베제가 아닐까 합니다.
라이트한 와인을 선보임으로써 토스카나 와인의 '다양성'을 나타내고자 만든 와인일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진한 풀바디 와인을 좋아하다보니 이 와인은 아쉽다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도수가 낮고 가벼운 와인을 찾는 분이라면 잘 맞을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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