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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올드 홈스테드 스테이크 예약하고 먹기(100년의 가게, 스테이크 명가, 근데 생각보단 안비싼데?)

by 순박한근로자 2019.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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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올드 홈스테드 스테이크(100년의 가게, 스테이크 명가, 근데 생각보단 안비싼데?)

Old Homestead Steakhouse


왠지 잘은 모르겠지만,

     "뉴욕하면 스테이크, 뉴욕 스테이크!!"

뉴욕에 가면 스테이크를 먹어봐야 될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뉴욕의 스테이크 맛집을 검색해보다가 이곳을 알게 됐는데,

올드 홈스테드 스테이크에 대한 연관 키워드들은,

- 144년 전통 스테이크 명가

- KBS 다큐멘터리 '100년의 가게' - 뉴욕의 맛을 요리하다, 올드 홈스테드 스테이크

- 스테이크 한끼 20만원도 '선뜻'

이었습니다.


'아 진짜 여기서 스테이크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지금은 먹지 못할것같다' 라고 생각하며 구글지도에 표시만 해뒀었지요.

그러곤 첼시마켓을 구경갔다가 근처니 가게 구경이나 해보자 싶어서 가보니, 가게 앞에 이벤트성 메뉴같은걸 표시해놨더군요.

보니까 기본 스테이크가 20만원씩이나 하는건 아닌것 같았습니다. 립아이스테이크인데 생각보다 먹을만한 가격이어서 반가웠습니다.

랍스터롤이나, 필레미뇽 버거 메뉴도 있었구요.

인당 20만원을 생각했다가 26달러인것을 보니 용기가 생겨서 먹기로 했습니다.

오픈 시간이 오후 1시인걸 구글지도에서 확인하고 잠시 기다리다가...

구글지도에 예약버튼(Reserve a table)이 나오길래 혹시나 싶어서 예약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첼시마켓쪽은 이미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서서 걸어다니는 수준이었거든요.

원래는 첼시마켓에서 점심을 먹으려다가 반쯤 포기한 상황이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예약하기를 진행하니 생각보다 금방 수월하게 예약이 됐습니다.

오픈시간이 곧 30분 이후인데도 예약이 되더라구요. 

운좋게 그 시간대가 비어있었던건지 모르겠지만 인원,날짜,시간 입력하고...

(Party 가 인원수를 뜻하는거였는데 좀 잘못입력했었지만 예약했던 시간대에 손님이 많지 않아서 다행히 별 문제는 없었어요)

구글맵을 gmail로 로그인해뒀어서인지 이름, e-mail은 자동으로 입력되구요.

전화번호는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국가를 선택하고 입력하면 되는데 저는 유심을 샀어서 미국전화번호를 입력했지만, 한국전화번호도 입력 가능해보였어요.

그러곤 화면 아래쪽에서 예약하기(Reserve)를 누르면 끝.

입력했던 메일로 예약완료(Reserve confirmed) 이메일을 거의 곧바로 받았구요.

구글캘린더를 사용중이라 그런지,

예약완료 이메일 받는것과 동시에 식당예약 일정이 구글캘린더에 자동으로 입력되네요.

새로운 기능을 또 알게됐습니다.(스테이크와 상관없지만 구글캘린더의 이런 소소한 기능들이 참 마음에 드네요;)


뉴욕스테이크를 못먹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먹어보게 되나 엄청 기대하면서 갔습니다.

예약시간에 맞춰서 입장했는데 이상하게 손님이 한팀밖에 없었습니다. 분명 유명한 가게랬는데 잘못 알고 왔나;;

첼시마켓은 미어터지는 상황인데 나름 더 유명하다고 생각한 스테이크집은 사람이 많지않아서 조금 당황했는데요.

저희가 들어가고난 뒤에 서서히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예약자 성명을 알려주고 바로 입장했고 친절하게 안내받고 바로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근데 메뉴판에는 입구에서 봤던 메뉴들이 없더라구요;;; (립아이 스테이크: 26달러 등등)

왠만한 스테이크 메뉴들은 적어도 50달러정도는 돼보이고해서 살짝 당황했습니다....만,

웨이터에게 가게 입구에 있는 메뉴 중에서 주문하고 싶다고 하니깐 알겠다고 하면서 메뉴판을 가져가면서 3개(스테이크,랍스터,필레미뇽) 중에서 어떤걸 먹고 싶냐고 물어보더군요.

26달러짜리 스테이크 등은 메뉴판엔 써있지 않지만 요청하면 되는거였네요. 안물어봤으면 못먹고 그냥 나올뻔했어요^^;

당시 당황해서 메뉴판 사진은 못 찍었지만 대강 스테이크 종류는 50~100달러 정도는 돼 보였습니다.


2명이서 립아이 스테이크와 랍스터롤을 주문해서 반씩 잘라서 나눠서 먹었습니다.  

굽기는 미디엄으로 했는데 겉을 바짝 태워주더군요. 옆 테이블의 사람들도 같은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유심히 봤는데 겉은 다들 바짝 타 있었습니다. 안쪽은 적당히 익었고 맛있었어요. 당시에 엄청 맛있게 먹었었는데 사진은 좀 이상하게 찍혔네요;

랍스터롤도 랍스터살들이 알차게 씹히는게 맛있었습니다.

한참 여유있게 먹고있다보니 가게에 사람이 꽉 차더군요.

손님들은 연령대도, 국가도 다양해 보였고, 아기용 의자도 있어서 3살, 8살 정도 돼보이는 아이 둘과 함께 온 4인 가족도 있었습니다.


다 먹고 영수증을 받았는데 옆테이블의 영수증을 잘못 갖다줬길래 웨이터에게 이야기하고 다시 받았습니다. 뉴욕에서는 바빠서 그런지 아니면 대충 봐서 그런지 영수증 계산할때 실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내가 주문한 음식들이 맞는지 꼼꼼히 봐야될것 같습니다.

받은 영수증 금액에서 TAX를 제외한 금액에 18% 정도를 TIP으로 줬으니,

최종적으론 2명이서 66달러 정도를 줬던것 같습니다. (1인당 33달러)

100년 전통의 유명 스테이크집을 경험하는 값으론 저렴했다고 생각합니다. 


입구쪽에 붙여놓는 이벤트성 메뉴와 가격들은 종종 바뀌는것 같은데요.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가게 홈페이지에 가보면 현재 어떤 메뉴를 이벤트성으로 하고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더라구요.


뉴욕의 유명한 전통 스테이크 집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된다면 이런 이벤트성 메뉴를 이용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근처의 첼시마켓에서 힘들게 줄서서 기다리다가 선채로 밥먹을뻔 하다가 오히려 손님이 몰릴것 같았던 가게에서 편하게 좋은 음식을 먹으니 좋았습니다. 


뉴욕에 가게된다면 가격에 너무 부담갖지말고 한번쯤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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