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리뷰]로버트 몬다비 프라이빗 셀렉션 진판델(진판델을 모르고 미국와인을 논하지 말자)
Robert Mondavi, Private Selection Zinfandel California 2016
가격: 2만5천원
도수: 13.5%
품종: 진판델 100%
이전에 탈로 프리미티보 와인을 접해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리뷰까지 남겼던 적이 있습니다.
(이태리에선 '프리미티보', 미국에선 '진판델', 크로아티에선 '플라바크말리')
2017/12/26 - [와인 리뷰] - [와인 리뷰] 탈로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쉽게 느껴보는 이태리 풀바디)
특히 캘리포니아의 진판델이 특산물로 유명한 터라,
탈로 프리미티보를 마셔본 이후론 미국의 진판델 와인을 꼭, 꼭, 꼭 마셔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그 기회가 생겼습니다.
미국 진판델은 특히 유명한 편이라 다른 나라의 진판델 와인에 비해 가격도 더 비싼걸로 알고 있었지만, 생각만큼 크게 비싸진 않았습니다. (아마 와인장터 기간이라 할인을 받아서 저렴하게 샀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진짜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로버트 몬다비 프라이빗 셀렉션 진판델(줄여서 몬다비PS진판델)을 구매하면서 다른 몬다비 시리즈들과 다른 나파밸리 와인도 같이 구매하고 마셔봤지만, 개인적으로는 PS진판델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미 예전에 진판델 품종과 몬다비에 대한 이야기는 썼으므로 더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만,
'가성비의 진판델' 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진하면서 단맛을 내는 진판델 품종은 정말로 쉽게 '와인이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해줬습니다.
만약에 누군가가 2~3만원대의 레드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그 누군가가 와인을 잘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저는 '탈로 프리미티보 와인' 과 '몬다비PS진판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상,
미국 진판델 와인을 처음 마셔보고 감동받은 와알못(와인 알지 못하는 사람)의 글이었습니다.
아래는 또다른 몬다비 와인에 대한 글입니다.
2018/12/04 - [와인 리뷰] - [와인 리뷰]로버트 몬다비 나파밸리 푸메블랑(메인메뉴와도 잘 어울리는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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